하노이 국립대 찾은 정의선 회장 “해외석학 초빙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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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래인재 육성 나서
베트남 사업 확대 일환
베트남 사업 확대 일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해외 미래 인재 육성에 직접 팔을 걷었다. 현대차그룹의 네트워크를 동원해 베트남 명문대인 하노이 국립대가 해외 유명 석학을 초빙할 수 있도록 돕고, 현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정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하노이 국립대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노이 국립대는 현지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레 꾸언 총장은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체계적인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의 자동차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며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많은 협력사들이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 국립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깜짝 제안도 했다. 레 꾸언 총장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사업 확대로 우수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19~24일에도 베트남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자동차 정비과 강사진 22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최신 정비 교육을 위해 현지에서 팔리고 있는 더 뉴 싼타페, 디 올 뉴 투싼을 교보재로 진단, 엔진, 전장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에 나섰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증정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정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하노이 국립대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노이 국립대는 현지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대학이다. 레 꾸언 총장은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체계적인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의 자동차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며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많은 협력사들이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 국립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깜짝 제안도 했다. 레 꾸언 총장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사업 확대로 우수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19~24일에도 베트남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자동차 정비과 강사진 22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최신 정비 교육을 위해 현지에서 팔리고 있는 더 뉴 싼타페, 디 올 뉴 투싼을 교보재로 진단, 엔진, 전장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에 나섰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증정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