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미국 고배당 ETF, 월배당으로 전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배당방식과 보수금, 종목명 등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ETF이며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한투운용 측은 ETF 상품과 기초지수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종목명을 'ACE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배당 방식도 투자자들의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투운용은 현재 0.06%수준인 해당 ETF의 보수를 0.01%로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 상품이고, 장기투자에 있어서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탈과 배당 성장성 등도 고려해 투자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를 기대하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