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낙인배리어 30%' 기초자산 테슬라·S&P500 ELS 판매
키움증권은 낙인배리어(원금손실 기준점)가 30%이고 기초자산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및 테슬라인 주가연계증권(ELS)를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ELS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이다. 낙인배리어를 설정해 기초자산의 주가가 해당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키움증권이 출시한 제747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낙인배리어를 30%로 낮춘 상품이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S&P500지수와 테슬라 주가가 둘 다 최초 기준가의 3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4.5%를 지급받게 된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보다 70% 넘게 하락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 상환되지 못한 경우는 만기 평가가격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돼 두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43.5%(연 14.5%)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한 종목이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65% 미만이라면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손실률만큼 최소 35%에서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일반투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 후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가입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50억원이다. 키움증권에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다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영웅문S#'으로 매수할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