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방점은 '개방.소통.공감'..이를 토대로 경기교육 추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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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지난해 6개월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
-올해 6개월은 그 설계도에 따라서 실행계획 수행
-지난해 6개월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
-올해 6개월은 그 설계도에 따라서 실행계획 수행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6일 경기도교육청 18층 라운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교육의 기본 방점은 개방.소통.공감 등 세 가지"라고 강조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교육의 기본적인 방점은 개방, 소통, 공감 등 세 가지 입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경기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경기도교육청 수원광교신청사 18층 라운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교육은 지난해 6개월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도를 그려가는 과정이었고, 올해 6개월은 그 설계도에 따라서 실행계획을 짜고, 구체적으로 실행 므로그램을 만드는 시기였다. 이를 위해 일부는 조례, 예산을 비롯 여러 가지 외부 전문기관과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설계도 내용 중에 학교가 기초인성, 기본역량은 학교가 중심으로 하는데 하루 이틀 내에 끝나는 일이 아니어서 소통을 통해 계속 고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력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음을 공개했다. 늦어도 오는 9월 중에 인공지능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시연할 방침이다.
그는 AI교수학습 프로그램은 경기교육가족들이 교육콘텐츠를 지속 개발해서 올리는 개방형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킬러문항을 없애는 등 교육부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했다. 그는 “일부 지적하는 의견은 상의 하달 식으로 되면서 그동안의 자율성이나 평가나 그런 경우에 일제고사 식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하는 지적과 우려가 있다는 걸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도 그렇게 하자는 내용은 아니다. 이 문제는 아마 시행되면서 빠질 수 있는 가장 나쁜 케이스를 우려하는 것으로 본다. 이런 문제들은 경기도도 맞춤형 교육을 가겠다고 했고, 학생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교육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측면을 교육의 큰 흐름으로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교육감은 “획일적, 서열화 그런 것들은 경기도도 반대한다. 경기도가 좋은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최근 반도체 인재양성과 관련해 도와 협치 불발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인재양성과 관련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것은 먼저 경기도와 교육청이 협력해서 해야 할 분야로 대학과 협력해야 할 것이 많았다. 그런데 프로그램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일이 있어서 지난해 여러 간담회에 학생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교육적 차원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북부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해당 지역 협력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수원시 조원동 옛 경기도교육청 청사는 재매각 대신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동 옛 경기도교육청 청사 재매각'에 대해서는 "우리는 재매각을 다시 하기보다는 교육청에서는 나름대로 쓰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임태희의 색깔을 위해서 교육을 희생하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교육감을 시작했다. 브랜드를 앞장세워 교육을 하지 않겠다. 스스로 브랜들을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정치행위라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다”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교육받은 후가 나아지는 교육 추진을 위해 성심을 다가겠다”고 말을 맺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교육의 기본적인 방점은 개방, 소통, 공감 등 세 가지 입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경기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경기도교육청 수원광교신청사 18층 라운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교육은 지난해 6개월은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도를 그려가는 과정이었고, 올해 6개월은 그 설계도에 따라서 실행계획을 짜고, 구체적으로 실행 므로그램을 만드는 시기였다. 이를 위해 일부는 조례, 예산을 비롯 여러 가지 외부 전문기관과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설계도 내용 중에 학교가 기초인성, 기본역량은 학교가 중심으로 하는데 하루 이틀 내에 끝나는 일이 아니어서 소통을 통해 계속 고쳐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맞춤형 학력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음을 공개했다. 늦어도 오는 9월 중에 인공지능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시연할 방침이다.
그는 AI교수학습 프로그램은 경기교육가족들이 교육콘텐츠를 지속 개발해서 올리는 개방형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킬러문항을 없애는 등 교육부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했다. 그는 “일부 지적하는 의견은 상의 하달 식으로 되면서 그동안의 자율성이나 평가나 그런 경우에 일제고사 식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하는 지적과 우려가 있다는 걸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도 그렇게 하자는 내용은 아니다. 이 문제는 아마 시행되면서 빠질 수 있는 가장 나쁜 케이스를 우려하는 것으로 본다. 이런 문제들은 경기도도 맞춤형 교육을 가겠다고 했고, 학생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교육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측면을 교육의 큰 흐름으로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임 교육감은 “획일적, 서열화 그런 것들은 경기도도 반대한다. 경기도가 좋은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최근 반도체 인재양성과 관련해 도와 협치 불발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반도체 인재양성과 관련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 것은 먼저 경기도와 교육청이 협력해서 해야 할 분야로 대학과 협력해야 할 것이 많았다. 그런데 프로그램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할 일이 있어서 지난해 여러 간담회에 학생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교육적 차원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북부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해당 지역 협력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수원시 조원동 옛 경기도교육청 청사는 재매각 대신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동 옛 경기도교육청 청사 재매각'에 대해서는 "우리는 재매각을 다시 하기보다는 교육청에서는 나름대로 쓰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임태희의 색깔을 위해서 교육을 희생하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교육감을 시작했다. 브랜드를 앞장세워 교육을 하지 않겠다. 스스로 브랜들을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정치행위라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다”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고, 교육받은 후가 나아지는 교육 추진을 위해 성심을 다가겠다”고 말을 맺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