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한경아르떼필, 대구·광주에 '감동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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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극복 의료진 등 초청
'2023 온드림 스테이지' 시작
내달엔 서울·대전에서 공연
'2023 온드림 스테이지' 시작
내달엔 서울·대전에서 공연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극복에 헌신한 소방관과 경찰,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특별한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 전국 4개 도시에서 5000여 명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는 행사다.
26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3 온드림 스테이지’를 지난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스테이지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확산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 사회 주역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온드림 스테이지의 첫 공연은 지난 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렸다. 클래식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유럽 오페라 극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테너 정호윤이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줬다. 이튿날인 24일 광주 예술의전당에서 ‘원조 콩쿠르 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사라사테와 파가니니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오는 7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지도교수로 활동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다음달 29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한다.
2023 온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를 지낸 윌슨 응이 지휘봉을 잡는다. 음악 칼럼니스트 장일범과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진행자로 나선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가미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에게도 독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일상 속 문화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로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26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3 온드림 스테이지’를 지난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스테이지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확산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 사회 주역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온드림 스테이지의 첫 공연은 지난 23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렸다. 클래식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동하는 소프라노 임선혜와 유럽 오페라 극장의 주역으로 떠오른 테너 정호윤이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줬다. 이튿날인 24일 광주 예술의전당에서 ‘원조 콩쿠르 퀸’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사라사테와 파가니니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오는 7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 지도교수로 활동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다음달 29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한다.
2023 온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를 지낸 윌슨 응이 지휘봉을 잡는다. 음악 칼럼니스트 장일범과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진행자로 나선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가미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에게도 독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일상 속 문화확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로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