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모더나(MRNA) 의 mRNA 백신이 큰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그러나 191달러로 낮췄다. 그럼에도 금요일 종가 보다 61%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26일(현지시간) UBS는 모더나가 코비드-19 백신 시장의 미래가 불확실해 올해 급락했지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백신(RSV) 및 독감 및 거대세포바이러스백신(CMV) 의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모더나 주가는 올들어 34% 이상 하락했다.

UBS의 분석가 일라이아나 멀은 현재 주가가 코비드 백신의 하방 위험만 고려하는 수준으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더나의 상승 동력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RSV)과 독감 및 거대세포 바이러스백신(CMV) 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CMV 백신은 향후 1~2년간 잠재적인 주가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는 또 공중보건에 대한 요구가 높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백신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잠재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에 대해서는 mRNA 기반 치료의 잠재력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모더나를 커버하는 분석가 21명 가운데 강한 매수는 2명, 매수는 10명이며 8명이 보유 의견을 갖고 있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215.93달러이다.

모더나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76% 상승했다.
UBS, 모더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