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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당국자 "오커스, 군사역량 개발 관심 있는 국가들과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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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C 캠벨 조정관 "특정기술 보유국 목록화…극초음속·사이버 협력 가능"
    바그너그룹 사태엔 "러시아의 최근 상황이 중국 지도부 불안하게 만들어"
    美당국자 "오커스, 군사역량 개발 관심 있는 국가들과 대화 중"
    미국,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가 오커스와 함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관심 있는 다른 국가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가 밝혔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26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오커스의 첨단역량 개발을 오커스 외의 국가로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관심이 있는 다양한 국가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커스 합의는 ▲재래식으로 무장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한다는 계획(Pillar 1) ▲3개국의 해저, 양자 기술, 인공지능(AI)과 자율무기, 사이버, 극초음속과 대(對)극초음속, 전자전, 국방 혁신, 정보 공유 등 8개 첨단역량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Pillar 2) 등 두 축으로 구성됐다.

    이날 캠벨 조정관의 발언은 두번째 축에 대한 것으로 앞서 오커스 정상들은 지난 4월 5일 성명에서 3개국의 첨단역량 개발 노력이 어느 정도 진전된 이후에는 오커스 외의 동맹 및 긴밀한 파트너와도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캠벨 조정관은 "일부 동맹과 파트너가 전체 노력에 직접 기여하거나 틈새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분야들이 있을 것"이라며 극초음속이나 사이버보안, 대잠수함전을 예로 들었다.

    다만 그는 다른 동맹과 협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국가가 "무엇을 받아 가느냐가 아니라 (오커스에) 무엇을 가져오느냐"라며 이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이 아니라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기여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커스가 강화하려고 하는 특정 기술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국가들의 "목록을 만들고 있다(cataloguing)"고도 말했다.

    한편 캠벨 조정관은 대담에서 중국과 군 소통 채널 구축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미중 간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는 점을 앞으로도 중국 측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력 관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의 최근 상황 전개가 중국 지도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다"고만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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