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튜디오드래곤, 횡령사고·대표 사임에 7% 하락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사내에서 발행한 횡령 사고와 김영규 공동대표 사임으로 27일 장 초반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7.45% 내린 5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만3천3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CJ CGV 유상증자로 CJ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콘텐츠 부문을 이끌어 온 김 대표가 사임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장 마감 뒤 조회공시를 통해 김 대표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갑작스러운 사임은 내부에서 제기된 횡령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튜디오드래곤은 한 콘텐츠 제작자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