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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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도시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7067500053_01_i_P4.jpg)
대구시는 27일 K-2 공항 후적지를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K-2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K-2 후적지를 기존 신도시 조성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신개념 글로벌 미래 신성장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 및 상업 도시로 만들고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적용, 친환경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UAM으로 후적지와 대구경북신공항간을 20분대로 연결하고 혁신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창의인재를 유치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미래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도시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7067500053_03_i_P4.jpg)
지난해 3월 시민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문화수변도시' 계획에 민선8기 시정과제로 제시된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 방식 개발'을 적용한 것이다.
![대구시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도시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7067500053_04_i_P4.jpg)
또 세계 최고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기반의 생산도시를 지향하고 이들을 뛰어넘는 글로벌 미래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개념에서 '뉴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발표회에서 이 같은 도시상을 실현하기 위해 공간혁신(문화수변도시, 24시간 도시), 서비스혁신(신교통혁명도시, 로봇 기반 스마트 도시), 산업혁신(수요창출 도시, 관광·상업·레저·MICE도시, 디지털 신산업 도시), 환경혁신(탄소중립 도시, 자연친화 도시) 등 4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4대 혁신 전략을 공간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698만㎡ 규모의 후적지를 6개의 밸리로 나누고, 각 밸리당 1개의 클러스터를 특화하는 '6밸리 6클러스터 도시특화계획'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대구시 "K-2 후적지를 두바이·싱가포르 뛰어넘는 미래도시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27067500053_02_i_P4.jpg)
홍준표 대구시장은 "K-2후적지는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넘어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UAM,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하고 세계인이 모여드는 글로벌 첨단산업·관광·상업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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