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주요 임원진이 약 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식 매수는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은 최대 4년까지 매도가 불가능하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뜻을 모으고 향후 글로벌 유전체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기초체력(펀더멘탈) 및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장내 매수가 이뤄졌다”며 “국내 대표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글로벌 유전자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로 판매망을 확대 중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클리아랩) 인수를 통한 성공적인 미국 진출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사업 계획 및 경영 전략으로 2차 도약기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