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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러스트벨트' 동북, 새 투자처 부상…국유기업 9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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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개 개발 프로젝트 추진…러 극동과 교역 확대로 활로 모색

    중국의 '러스트 벨트(쇠락한 산업단지)' 동북 지역이 중앙 국유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보도했다.

    中 '러스트벨트' 동북, 새 투자처 부상…국유기업 90조원 투자
    보도에 따르면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과 네이멍구 자치구가 지난 25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공동 개최한 '국가 중앙기업의 동북 전면 진흥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60개 중앙기업이 동북 진흥을 위한 111개 개발 프로젝트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중앙기업의 투자 분야는 공업과 농업, 에너지 및 인프라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총투자액은 5천억 위안(약 90조3천억원)에 달한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탄쭤쥔 부주임은 "동북 진흥은 국가 발전 전략과 관련이 있다"며 "중앙 기업들이 동북에 투자, 발전시키는 것을 장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오펑 랴오닝성 서기는 " 중앙기업은 국가의 의지와 국가 전략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동북 진흥에 더 많이 투자하고 투자 영역을 확대해 동북 지역 활성화와 발전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동북 3성은 철강, 조선, 기계, 광업 등 중후장대 산업의 전진기지로 1970∼1980년대 중국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후 정보기술(IT) 등 신성장 산업 발전이 더딘 탓에 쇠락을 거듭했고, 젊은 층이 대거 외지로 떠나면서 인구가 급감해 낙후하고 소외된 '러스트 벨트'로 전락했다.

    中 '러스트벨트' 동북, 새 투자처 부상…국유기업 90조원 투자
    2009년 국무원이 북한·러시아와 협력해 두만강 유역을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개발하는 '창지투(창춘·지린·투먼) 개방 선도구' 건설 추진에 나서면서 동북 진흥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중국이 2016년 북·중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하면서 창지투 개방 선도구 개발도 지지부진했다.

    이에 따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동북 지역은 줄곧 중국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더뎠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러가 한층 밀착한 가운데 러시아 극동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최근엔 블라디보스토크항이 지린성의 내륙 화물 중계 교역항으로 개방되면서 동북이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낙후한 서부 지역 진흥 프로젝트인 '서부 대개발'을 통해 시안과 청두 등 서부 도시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중앙정부가 이제는 동북 진흥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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