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수송동 코리안리 빌딩에서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출범식을 연다. 정부는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피해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우아한청년들과 쿠팡이츠서비스, 부릉, 바로고 등 소화물 배송 대행 서비스 인증사업자 아홉 곳이 자본금을 출자해 조합을 설립하게 됐다.

배달 종사자에게 특화된 월·시간 단위 보험상품을 시중보다 약 20%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공제조합 가입자는 보험료가 연 178만원 수준인 시중 보험 대비 저렴한 연 143만원에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제조합은 5년 이내에 전체 약 23만7000대의 배달 이륜차 중 12만 대를 가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