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알리바바 저성장 장기화될 것…중립"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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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인 전자상거래 경쟁 격화로 수익성 지표 압박
사용자 참여 둔화에 가맹점 밀집으로 검색 비용도 높아
사용자 참여 둔화에 가맹점 밀집으로 검색 비용도 높아
번스타인은 알리바바(BABA)의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시장 실적으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130달러에서 98달러로 낮췄다. 월요일 종가 85.47달러에서 15% 상승 여력이 남은 금액이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알리바바가 사용자 참여가 둔화되는데다 가맹점 밀집으로 검색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로빈 주는 “지난해 알리바바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업그레이드했지만 경쟁 격화로 주당 순이익과 현금 흐름 같은 지표가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알리바바의 주식의 적당한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2023년 회계연도말 주식 수는 전년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의 경쟁 심화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낮은 배수와 적당한 EPS 증가가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알리바바를 커버하는 분석가 49명 가운데 강력 매수는 16명, 28명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5명이 중립 의견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