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킴모 마키 핀란드 공항공사 CEO와 부산-헬싱키 노선의 운항개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AC 제공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킴모 마키 핀란드 공항공사 CEO와 부산-헬싱키 노선의 운항개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AC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3차 국제공항협회(ACI :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 및 유럽총회에 참석했다.

ACI 세계총회는 팬데믹 이후 대면으로 개최된 항공업계 행사 중 최대 규모다. 개최지인 유럽지역 공항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태지역까지 망라해 전 세계 89개국 해외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오는 2025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Airports Innovate' 행사를 홍보하고 김해국제공항과 폴란드, 핀란드 등 유럽 국가 간 신규 노선의 조기 개설을 위해 공항당국 CEO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Airports Innovate는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산업 관계자 600여 명이 한데 모여 공항ㆍ항공산업의 혁신과 전략, 신기술을 교류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폴란드, 핀란드 등 유럽권 중장거리 노선이 열리게 된다면 항공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경제 균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