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중앙도서관이 미국도서관협회 '국제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덕진 서울대 중앙도서관장이 상패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미국도서관협회 '국제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덕진 서울대 중앙도서관장이 상패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지식정보플랫폼 ‘LikeSNU’ 시스템으로 미국도서관협회의 ‘2023 혁신적인 국제도서관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세계 도서관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서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기준은 독창성, 지속 가능성, 잠재력 등이었다.
사진=서울대 중앙도서관
사진=서울대 중앙도서관
미국도서관협회는 1876년 설립돼 전세계 6만5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도서관협회다.

‘LikeSNU’ 시스템은 서울대 구성원들이 다른 구성원의 논문, 강의 등 지식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및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지식 클러스터 발굴, 교과목 개발 등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다.

학내 데이터 유통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전세계 연구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다음달 6일 중앙도서관에서 전국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주제로 ‘대학도서관 혁신 컨퍼런스’를 연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