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2560선 후퇴…2차전지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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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91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6억원, 56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오늘 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현선물 외국인의 매물 출회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2% 하락한 866.9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홀로 150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4억원, 354억원 사들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7원 오른 1307.3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63%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5%, 1.65% 뛰었다. 긴축 지속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 발표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기술주가 강세 전환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