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28일 도시철도 4호선의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기지는 애초 불로동 농경지에서 내년 4월 폐쇄 예정인 도축장 부지로 변경됐다.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사업비가 7789억원(국비 467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역을 기점으로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이시아폴리스 구간을 운행한다. 지난 2~3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경대교역이 추가됐고 엑스코역 위치가 약간 바뀌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 역이 10곳이었는데 공고네거리역과 경대교역이 포함되면서 12개로 늘었다.

환승역은 명덕역(1·3호선) 청라언덕역(2·3호선) 반월당역(1·2호선)에 수성구민운동장역(3·4호선) 범어역(2·4호선) 동대구역(1·4호선)이 추가돼 6개로 증가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