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위대한 여정…'승전 순례길' 걸으며 특별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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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순신 순례길' 상품화
옥포서 한산 찍고 노량까지
1박2일, 2박3일 등 3개 코스
옥포서 한산 찍고 노량까지
1박2일, 2박3일 등 3개 코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특별한 여행, 경남 남해안에서 시작하세요.”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경남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은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으로 세계적인 걷기코스가 될 전망이다.
경남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7년간의 전쟁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한 장소다. 그 가운데 장군의 3대 해전으로 꼽히는 한산도 대첩과 노량해전의 역사가 서려 있다.
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관광지 등을 연계한 3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은 장군의 스토리를 가미해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2박3일)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1박2일)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1박2일) 코스 등이다.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 코스는 경남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이순신 장군 주요 승전지를 연계한 2박3일 상품이다. ‘이순신 리더십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상품으로, 고성 당항만 둘레길 걷기, 사천 유람선 투어 등으로 구성했다.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 코스는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을 주제로 구성된 1박2일 상품으로, 통영 한산섬 요트 세일링(통영항~제승당), 이순신의 전진기지이자 소통의 공간 운주당이 있던 통영 제승당 견학, 칠천량해전 선상투어(진해 속천항~거가대교) 등이 포함된다.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 코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승전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1박2일 상품으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방문, 남해 이순신 호국길 걷기,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장군의 유해가 3일간 가장되었던 남해 충렬사 견학으로 구성된다.
경상남도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수군재건로 경남구간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의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 남파랑길을 이순신 해전지 탐방로와 연계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길로 코스를 개발한다. 또 육상의 순례길뿐만 아니라 해전이 실제 발발한 남해안에서 해상 순례길도 함께 관광시설로 구축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은 7월9일까지 임진왜란 당시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함께 걷는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도 제주 올레길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남해안의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을 적극 추천한다”며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위대한 업적을 경남에서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경남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경남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은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으로 세계적인 걷기코스가 될 전망이다.
경남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7년간의 전쟁에서 무패 신화를 기록한 장소다. 그 가운데 장군의 3대 해전으로 꼽히는 한산도 대첩과 노량해전의 역사가 서려 있다.
경상남도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바탕으로 바닷길과 육로, 주변 맛집, 숙박시설, 관광지 등을 연계한 3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은 장군의 스토리를 가미해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2박3일)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1박2일)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1박2일) 코스 등이다.
‘옥포에서 한산찍고, 노량까지’ 코스는 경남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이순신 장군 주요 승전지를 연계한 2박3일 상품이다. ‘이순신 리더십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상품으로, 고성 당항만 둘레길 걷기, 사천 유람선 투어 등으로 구성했다.
‘압도적 승리, 한산대첩 투어’ 코스는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을 주제로 구성된 1박2일 상품으로, 통영 한산섬 요트 세일링(통영항~제승당), 이순신의 전진기지이자 소통의 공간 운주당이 있던 통영 제승당 견학, 칠천량해전 선상투어(진해 속천항~거가대교) 등이 포함된다.
‘순국의 현장, 노량투어’ 코스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승전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1박2일 상품으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방문, 남해 이순신 호국길 걷기,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장군의 유해가 3일간 가장되었던 남해 충렬사 견학으로 구성된다.
경상남도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수군재건로 경남구간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의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 남파랑길을 이순신 해전지 탐방로와 연계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길로 코스를 개발한다. 또 육상의 순례길뿐만 아니라 해전이 실제 발발한 남해안에서 해상 순례길도 함께 관광시설로 구축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은 7월9일까지 임진왜란 당시 주요 승전지와 지역 관광 자원을 연계한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관광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함께 걷는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도 제주 올레길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남해안의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 콘텐츠 중 하나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을 적극 추천한다”며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위대한 업적을 경남에서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