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에코프로 베팅한 초고수들…이 종목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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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기술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하나기술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8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하나기술이다. 하나기술은 1724억원 규모 수주 소식에 힘입어 오전 10시 현재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LG화학,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순매수 2·3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 들어 7배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수들은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였다. 큐렉소, 포스코퓨처엠, 제이엘케이, 메지온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이 급등하고 있지만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로 분류되면서 올 들어 5배 가까이 올랐다. 수술 로봇 제조업체 큐렉소는 해외 진출 기대감이 커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