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인 122만건 개선
1분기 안전신문고로 151만건 신고…불법주정차가 65%
안전신문고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51만 건의 안전신고가 들어왔으며 이를 통해 122만 건(80.4%)의 위험 요인이 개선됐다고 행정안전부가 28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누리집(safetyreport.go.kr)이나 앱에서 신고할 수 있다.

행안부는 신고를 접수하면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하며, 결과는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1분기 신고 건수는 총 151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3만 건)보다 38만 건(33.3%)이 늘었다.

일평균 신고 건수는 1만6천791건이다.

3월 신고 건수는 57만건으로 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1분기 신고를 분야별로 보면 불법주정차 신고가 98만 건(64.9%)으로 가장 많고, 도로·시설 파손 등 안전신고가 38만 건(24.9%), 생활불편신고 15만 건(10.2%) 순이었다.

행안부는 주기적으로 안전신문고 운영 결과를 공개하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안전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이나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공로가 탁월한 안전신고에 대한 포상금을 상향 지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안전신문고로 들어온 신고 건수는 이틀 만에 500건이 넘었다.

행안부는 오는 7∼8월에는 풍수해, 물놀이·수난사고, 폭염과 관련한 여름철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