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생산부터 수출까지 지원 나선 국민은행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권성기 국민은행 부행장 "K-방산 지원 확대"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왼쪽)과 권성기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부행장(오른쪽),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조합사 대상 국내·외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과 권성기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부행장,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국민은행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과 관련된 보증업무 지원 ▲조합사 임직원을 위한 금융우대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방위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성장하는 방산업체를 지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과 함께 방산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방위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권성기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국민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 방산 공급망내에서의 맞춤형 상생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은행들과 견줄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해외 보증 서비스를 통해 K-방산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방산과 금융업계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의 내용이 방위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출과 상생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