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등 4개 항로 여객선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29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파도가 1∼2.5m 높이로 일고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4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나머지 9개 항로는 일부 단축 운항하는 항로를 포함해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제주도 항로는 선박 정비로 휴항한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