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차세대 케이크 시장 확대 및 ESG 경영 앞장
파리바게뜨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베이커리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후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을 주도하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케이크 시장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타르트를 차세대 케이크 트렌드를 이끌 아이템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정통 디저트 ‘프리미엄 타르트 케이크’ 시리즈를 내놓고 케이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르트는 반죽을 바삭하게 구운 빵인 ‘타르트지’ 위에 크림과 치즈, 과일 등 다양한 내용물을 올려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국내에서도 타르트는 고급 디저트나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SP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크라상’에서는 타르트가 케이크 제품 중 수년째 부동의 1위를 얻고 있을 만큼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ESG경영 일환으로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2021년 말부터 케이크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칼을 요청 소비자에 한해서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직영점에서 시범 시행했다. 이 캠페인은 공감을 얻어 전국 3400여개 직영·가맹점으로 확대됐다. 대상 품목도 일반 케이크뿐 아니라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파이류 등 모든 제품군으로 늘렸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1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플라스틱 컵에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잉크 로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체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맛과 더불어 제품 디자인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타르트 케이크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제품 개발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도울 수 있는 ESG 경영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