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준비기일 앞둔 정유정, 사선 변호인 선임
과외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유정(23)이 재판을 앞두고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 28일 국선 변호인 선임을 취소하고 사선 변호인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현행법상 구속 상태의 피고인에게는 자동으로 국선변호인이 선임되는데 피고인의 의사에 따라 사선 변호인 선임이 가능하다.

이번 재판은 부산지법 형사6부에 배당됐고, 오는 7월 14일에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로,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