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개 도살장 또 적발…"냉장고·바닥에 동물 학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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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동물권단체 '케어&와치독'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도살장 업주 A씨가 도살장에서 불법을 자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단체 활동가들이 도살장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개 2마리는 죽은 상태였다.
도살장 바닥에는 동물의 피가 흥건했고 냉장고에서 수많은 동물 사체가 발견됐다고 단체는 전했다.
A씨로부터 소유권 포기 각서도 받아내고 그를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최소 20년 동안 이곳에서 개 도살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단체는 이달 초 충남 천안에서 30여년 동안 운영되던 개 도살장을 적발하고 개 68마리를 구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