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3개 대형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불황에도 생존 가능"
미국의 23개 대형은행 모두 연준에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미국 내 23개 대형은행 모두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이는 심각한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발표했다.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매년 실세되는 테스트로 실업률 상승과 경제 활동 위축 등의 외부요인이 있었을 때 은행 산업의 손실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시험한다.

올해 연준은 상업용 부동산과 주택 가격이 약 40% 하락한 글로벌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테스트했으며, 이 시나리오에서 23개 대형은행은 총 54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됐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우리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겸허히 행동해야 한다"라며 "은행은 다양한 경제 시나리오, 시장 충격, 기타 스트레스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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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