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흘간 공연 예정
G쇼는 스케이팅과 플라잉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에 3D프로젝션맵핑,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독특한 공연이다.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지난해 8월 강릉하키센터에서 공연을 열었고, 당시 1만3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화제를 뿌렸다. G쇼의 내용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 설화가 모티브다. 병든 어머니(수로부인)로부터 젊은 시절 추억을 들은 아들 융이 꽃을 꺾으러 절벽에 올라갔다가 바다에 빠져 용궁에 가면서 시작된다.
이번 공연엔 한국을 최철기 총감독을 필두로 퍼포먼스 연출가 전주우, 음악감독 이동준, 안무가 이동원, 피겨 스케이팅 안무 및 코치 김해진 등 강릉공연의 제작진이 대부분 그대로 참여한다.
서울 공연은 7월 28일부터 8월6일까지 열흘중 월요일인 31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루 두 차례씩 열린다.
라이브아레나 관계자는 "G쇼는 서울 공연을 계기로 내년이후에는 강릉에서 대표적인 여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향후 아시아투어 등을 통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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