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 채널'이라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편이 아니라며 연준이 구세주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예금 인출(뱅크런)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인들에게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연준의 목표는 은행들을 구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요사키는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는 부채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부채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위기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 가운데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시장 붕괴가 임박한 만큼 투자자들이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부동산 폭락 사태가 다가올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금, 은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3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3% 상승한 30,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핀볼드)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