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원 DGB로 그룹 시너지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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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경영진 워크숍 열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그룹 경영진들에게 ‘원(ONE) DGB’를 통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주문했다.
김 회장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DGB금융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DGB를 이끌어가자”라고 말하며 ▲위기관리 능력 강화 ▲고객 지향적 사고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ONE DGB’ 마인드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하반기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그룹이 되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당장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영업해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DGB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재차 강조했던 ‘원 팀(ONE TEAM), 원 DGB(ONE DGB)’를 주문하면서 “DGB는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영위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원 DGB 마인드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DGB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모든 임원이 긴장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 위기 대응을 위한 똑 부러지는 토론을 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 컨셉 역시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단디(제대로 열정 넘치는), 똑디(똑 부러지는)하는 ONE DGB 달성’으로 잡았다.
워크숍 1일 차에는 ‘AI와 불확실성 시대,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글로벌 특강,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과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디테일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관람하며 안동의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과거 안동에서 도산서당(서원) 설립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당시의 첨단 농경법을 전파해 안동을 조선의 정신문화 중심 도시로 만든 퇴계 이황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룹 경영진들에게 ‘퇴계정신’과 ‘선비정신’을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김 회장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DGB금융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영진 워크숍’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DGB를 이끌어가자”라고 말하며 ▲위기관리 능력 강화 ▲고객 지향적 사고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 ▲‘ONE DGB’ 마인드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하반기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별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그룹이 되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당장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상품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영업해야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DGB와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재차 강조했던 ‘원 팀(ONE TEAM), 원 DGB(ONE DGB)’를 주문하면서 “DGB는 지방금융지주 중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영위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 원 DGB 마인드로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DGB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모든 임원이 긴장감을 갖고 머리를 맞대 위기 대응을 위한 똑 부러지는 토론을 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 컨셉 역시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단디(제대로 열정 넘치는), 똑디(똑 부러지는)하는 ONE DGB 달성’으로 잡았다.
워크숍 1일 차에는 ‘AI와 불확실성 시대,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글로벌 특강, 금융산업 리스크 대응과 더 나은 성과를 위한 디테일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유교문화박물관, 도산서원 등을 관람하며 안동의 선비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과거 안동에서 도산서당(서원) 설립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당시의 첨단 농경법을 전파해 안동을 조선의 정신문화 중심 도시로 만든 퇴계 이황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룹 경영진들에게 ‘퇴계정신’과 ‘선비정신’을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