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차전지선 대박 났는데…'이 종목' 산 개미들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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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개미 수익률 보니…2차전지서 웃고 네카오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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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카카오, SK이노베이션, 네이버, LG화학, LG생활건강, 한화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이 주로 매수하는 네이버, 카카오 등을 비롯한 종목에서는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의 전날 종가는 4만9000원으로 평균매수단가인 5만9955원에 비해 18.2% 낮았다. 네이버(-9.73%), SK이노베이션(-10.64%), LG화학(-8.49%), LG생활건강(-24.5%), 한화솔루션(-13.7%) 등 다른 종목들도 전날 종가가 상반기 평균매수단가보다 낮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반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금액 순서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현대로템, LG에너지솔루션, JYP엔터테인먼트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들의 상반기 평균 수익률은 약 13.5%였다.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종가가 11만6200원으로 외국인 평균매수단가(9만5097원)보다 22.19% 더 높았다. 현대차(9.56%), LG전자(1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6%), 기아(10.1%), 현대로템(14.4%), JYP엔터(37.9%) 등 다른 주요 종목들 역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SDI(-6.03%)와 LG에너지솔루션(-0.28%)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손실을 본 종목으로 나타났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