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경영진들이 지난해 7월 부여받은 143만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에 대한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구 대표를 포함한 5인의 경영진은 잠재적 매도물량(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톱옵션 반납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를 수용해 결의했다. 경영진 5인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현재의 업무를 변함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향후 회계기준에 따른 외부 감사인의 감사 결과에 따라 반납된 스톡옵션 관련 잔여 주식보상비용이 일시에 인식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는 비현금성 비용으로 회사의 현금 흐름 및 영업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7월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 5인에게 총 143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