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제주 2-0 잡고 홈 5연승…페트레스쿠 리그 첫승(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꼴찌 수원 '세징야 극장골' 대구와 1-1 무승부…7경기 무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후반에 터진 문선민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주중에 열린 광주FC와 대한축구협회 FA컵 경기(4-0)를 포함, 5월부터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전북 사령탑 데뷔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의 송민규가 중앙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을 겨냥해 넘긴 낮은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전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의 활력을 높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가 골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호 골을 넣은 문선민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FC가 세장야의 '극장 동점골' 덕에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홈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7경기(2무 5패)째 못 이긴 수원은 최하위인 12위(승점 10·2승 4무 14패)에 머물렀다.
수원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4분 고승범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김보경이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9분 수원 이기제의 왼발이 행운의 자책골을 불러왔다.
약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때린 직접 슈팅을 오승훈이 펀칭으로 쳐냈다.
이를 대구 조진우가 걷어낸다는 게 골대로 향했다.
이기제의 슈팅이 워낙 강해 공이 튀어나온 속도도 빨랐다.
끊임없이 동점골을 노리던 대구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에 세징야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의 시즌 6호 골이다.
/연합뉴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후반에 터진 문선민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주중에 열린 광주FC와 대한축구협회 FA컵 경기(4-0)를 포함, 5월부터 홈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전북 사령탑 데뷔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졌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왼쪽의 송민규가 중앙에서 쇄도하던 조규성을 겨냥해 넘긴 낮은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전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의 활력을 높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가 골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서진수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호 골을 넣은 문선민은 관제탑 세리머니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팀 대구FC가 세장야의 '극장 동점골' 덕에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홈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7경기(2무 5패)째 못 이긴 수원은 최하위인 12위(승점 10·2승 4무 14패)에 머물렀다.
수원은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4분 고승범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김보경이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9분 수원 이기제의 왼발이 행운의 자책골을 불러왔다.
약 30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때린 직접 슈팅을 오승훈이 펀칭으로 쳐냈다.
이를 대구 조진우가 걷어낸다는 게 골대로 향했다.
이기제의 슈팅이 워낙 강해 공이 튀어나온 속도도 빨랐다.
끊임없이 동점골을 노리던 대구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장성원이 올린 크로스에 세징야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의 시즌 6호 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