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뿌리는 생유산균 화장품 개발한 女 5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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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틱 여성기업인 5명 공동 투자
뿌리는 분말형 생유산균 ‘와이로’ 개발
생유산균 질 건강 제품 개발 의기투합
파우더 스프레이 방식으로 직접 분사
질 세정 후 내부 산도 조절 효과 극대화
뿌리는 분말형 생유산균 ‘와이로’ 개발
생유산균 질 건강 제품 개발 의기투합
파우더 스프레이 방식으로 직접 분사
질 세정 후 내부 산도 조절 효과 극대화
전국 유명 코스메틱 여성 기업인들이 여성 질 건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플로우코스메틱(대표 윤지혜)·JY코스메틱(대표 김수정)·하다코스메(대표 김근희), 스킨라이프(대표 윤해주), 가연코스메틱(대표 김원정)은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한 제품 ‘와이로(Y-RO)’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피부미용 시장에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스메틱 여성 기업인들이 협업을 선택한 사례는 드물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들은 2021년 국내 한 코스메틱 업체가 마련한 여성 질 유산균 설명회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다섯 명의 대표는 이곳에서 생유산균이 고통받는 여성들의 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대표들은 지난해 공동 투자를 결정했고, 1년 만인 지난달 제품을 개발했다. 화장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제품의 신뢰를 높였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알약 형태의 유산균 제품이 아닌 파우더 스프레이 방식으로 여성의 질 건강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유산균을 액상이 아닌 분말 형태로 가공하고, 최적의 균주와 혼합하기 때문에 유산균 활성 대기 상태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유산균주는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제품에 사용하는 생유산균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세계에 특허를 보유한 균으로 비뇨생식계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섯명의 여성기업인은 이달 안으로 제품 특허와 상표를 공동 출원할 계획이다.
윤지혜 대표는 “냄새와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청결을 위해 세정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증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며 “이는 세정을 하면 질 안의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까지 소멸시키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윤해주 대표는 “세정 후 쉽고 편하게 질 내 밸런스(산도 3.8~4.5)를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 필요하지만, 시중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같은 여성으로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피부미용 시장에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스메틱 여성 기업인들이 협업을 선택한 사례는 드물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들은 2021년 국내 한 코스메틱 업체가 마련한 여성 질 유산균 설명회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다섯 명의 대표는 이곳에서 생유산균이 고통받는 여성들의 질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대표들은 지난해 공동 투자를 결정했고, 1년 만인 지난달 제품을 개발했다. 화장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제품의 신뢰를 높였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알약 형태의 유산균 제품이 아닌 파우더 스프레이 방식으로 여성의 질 건강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유산균을 액상이 아닌 분말 형태로 가공하고, 최적의 균주와 혼합하기 때문에 유산균 활성 대기 상태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유산균주는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제품에 사용하는 생유산균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세계에 특허를 보유한 균으로 비뇨생식계 감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섯명의 여성기업인은 이달 안으로 제품 특허와 상표를 공동 출원할 계획이다.
윤지혜 대표는 “냄새와 가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청결을 위해 세정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증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다”며 “이는 세정을 하면 질 안의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까지 소멸시키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윤해주 대표는 “세정 후 쉽고 편하게 질 내 밸런스(산도 3.8~4.5)를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 필요하지만, 시중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같은 여성으로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