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육군 훈련병 4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병 1명, 간부 1명, 훈련병 36명 등 모두 3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육군은 나머지 탑승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원한 훈련병 21명을 지역 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훈련병 36명은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격리시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돼 육군훈련소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굽은 길에서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