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G모빌리티, 상반기 판매호조…내수 부진에 발목잡힌 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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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부진했던 르노코리아, 실적 발목
![르노코리아의 자동차 수출 차량 이동 모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7/01.33469599.1.jpg)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해 1~6월 상반기 내수 1만8984대, 수출 19만5322대 등 모두 21만43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86.7% 증가한 4만9831대를 팔아 최근 5년 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만대 이상 팔리면서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판매량 또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만24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출시한 것이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올 상반기 내수 1만2270대, 수출 5만25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떨어진 수치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5.3% 늘었지만, 내수가 전년 대비 53.2%가 떨어지면서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에서도 수출은 선방했으나 내수가 여전히 부진했다. 내수는 1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77.1% 줄었으나 수출은 5576대를 기록해 24% 늘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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