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진시·앰버스트럭쳐 MOU…총 230억원 투입
국제적 스마트폴 생산기업, 당진에 공장 신설
국제적인 스마트폴 생산 기업이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황샤오용 앰버스트럭쳐 대표, 오성환 당진시장과 함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앰버스트럭쳐는 2028년까지 당진 송산 2-1 외국인 투자지역 3만3천536.2㎡에 스마트폴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금액 1천만달러(약 130억8천만원)를 포함해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도와 당진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50명으로 추산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이 지능형 도시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한 앰버스트럭쳐는 중국 1위, 세계 3위의 스마트폴 제조회사다.

본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으며, 중국 상하이와 하이양 등에 생산공장이 있다.

스마트폴은 신호등, 가로등, 보안등 기둥에 다목적 폐쇄회로(CC)TV 등 여러 스마트기기를 탑재한 것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공공 와이파이 제공, 범죄·사고 예방 등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