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만 외교부장 "中의 침공 위협, 임박하진 않지만 뚜렷이 점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대만 외교 수장이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임박하지는 않지만 "뚜렷하고 점증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3일 대만의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최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장 "中의 침공 위협, 임박하진 않지만 뚜렷이 점증"
    우 외교부장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잇단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과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이 중국과 대만 간 실제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가능성이 있다"과 답한 뒤 '우연한 사건들' 때문에 일어난 수많은 전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자국의 영토를 방어하고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면서 "그것(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용기)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들은 최근 하루가 멀다고 대만 ADIZ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고 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군용기나 군함이 대만의 12해리(약 22.2㎞) 이내에서 발견되면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수년 사이 대공 및 대함 미사일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군은 또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매년 한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한광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지휘소 훈련(CPX)과 실제 병력을 동원한 야외 군사훈련으로 구성되는데, 대만군은 통상 CPX 훈련과 야외 군사훈련을 각각 5월 중순과 7월 말에 실시한다.

    올해 한광훈련 야외 군사훈련은 오는 24∼28일 닷새간 대만 전역에서 실시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대만에 대해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놀이기구 '회전목마'에 진짜 말이?…中관광지 동물학대 논란 [영상]

      중국의 한 관광지가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회전목마 놀이기구를 도입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운영을 중단했다.12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는 춘제를 앞두고 실제 말을 이용한 회전목마 형태의 놀이기구를 최근 선보였다.이 놀이기구는 쇠로 된 원형 구조물에 말 여섯 마리를 약 1m 간격으로 세워 두고, 말이 원을 그리며 움직이도록 만든 방식이다. 관광객이 말 위에 올라타면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말을 계속 걷게 해 놀이기구가 작동했다.탑승 시간은 약 5분이며 이용 요금은 회당 30위안(약 6300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탑승을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관련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계속 원을 돌면 말이 어지러울 것 같다", "동물을 놀이기구로 이용하는 데 반대한다", "말의 해에 말 학대가 벌어졌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반면 일부에서는 "그렇다면 소가 쟁기를 끄는 것이나 당나귀가 수레를 끄는 것도 금지해야 하느냐는 반박 의견도 제기되며 논쟁이 이어졌다.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관광지 측은 당초 다음 달 8일까지 예정돼 있던 회전목마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 2

      "베네수 석유 생산량, 올 중반 봉쇄 이전 수준 회복 가능" 전망

      미국 제재로 대폭 줄었던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이 올해 중반까지 봉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증가시켜 경제 자립을 돕겠다는 구상이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허가권 확대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올 2분기까지 지난해 12월 이전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는 지난 1월 대규모 감산을 진행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해상 봉쇄를 시행했기 때문이다.봉쇄 이전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10만~120만 배럴 수준이었다. 하지만 봉쇄로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이 차단되면서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육상 저장탱크와 유조선에 쌓였다.미국 정부가 지난달부터 네덜란드의 비톨과 싱가포르의 트라피구라 등 글로벌 원유 트레이더에 베네수엘라 원유 운송·판매를 허가하면서 저장 물량이 해소되기 시작했다. EIA에 따르면 이들 트레이더는 원유 상당량을 카리브해 지역 터미널에 저장한 상태다. 해당 물량은 향후 미국 멕시코만 연안 정유시설로 선적될 가능성이 높다. PDVSA는 감산 물량의 대부분을 되돌려 생산량을 하루 약 100만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이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담을 진행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초 마두로 전 대통령을 미국으로 압송한 후 베네수엘라를 공식 방문한 첫 최고위급 미국 인사다.그는 “미국은 베네수엘라 경제를

    3. 3

      트럼프 '감축' 약속에도…"美 부채비율, 2차대전 후 최고 찍을 것"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트럼프 정부가 공언해 온 ‘부채 감축’ 약속과는 반대로, 미국의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 규모가 향후 10년 내 기록적인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미 의회예산처(CBO)가 발표한 10년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는 1조 9000억 달러(GDP의 5.8%)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GDP 대비 적자 비중은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CBO는 10년 후인 2036년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적자 규모가 3조 1000억 달러까지 불어나 GDP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50년 평균 적자율(3.8%)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국가 부채 총량도 위험 수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GDP 대비 99%였던 미국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5년 내인 2030년에는 107.7%에 달할 것이라고 CBO는 예측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106%)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CBO는 이 비율이 2036년에는 120%, 향후 30년 내에는 17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적자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부채비용 증가다. CBO의 전망치를 살펴 보면 1차 재정적자는 코로나19 시기 급격히 증가했다가 현재는 감소세다. GDP 대비 1차 재정적자(기본적자) 비중은 2024년 3.6%에서 지난해 트럼프 정부 출범 후 2.7%로 줄었다. CBO는 향후 1차 재정적자의 비중이 10년간 2%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재정적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이자비용 증가의 영향이 크다. 작년 기준 미 연방정부가 지출한 이자비용은 GDP 대비 3.2%로 집계됐다. 이 비중이 향후 4.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CBO는 계산했다. CBO는 앞으로 10년간 물가가 연 2% 상승에 수렴해 갈 것이고, 2036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의 이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