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9주·경유 10주째 판매가격 하락/사진=연합뉴스
휘발유 9주·경유 10주째 판매가격 하락/사진=연합뉴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2.4% 이후 21개월 만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석유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4%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로 최대 감소폭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