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CAR-T세포치료제 ‘AT101’에 대한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T101에 대한 특허는 앞서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서도 등록됐다. 유럽과 호주에서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AT101은 킴리아 예스카타 등 기존의 CAR-T치료제와 달리 신규 항체인 h1218을 사용한다. 임상 1상 결과 완전관해율(CR) 66.7% 및 객관적반응률(ORR) 91.7%를 기록했다. 앱클론인 AT101이 기존 CAR-T치료제 대비 개선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지원하는 글로벌 의약품인허가(Regulatory Affair)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임상도 준비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신청 전 회의(Pre-IND Meeting)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준비 중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국내 임상1상 결과를 제출하면 미국에서 임상 2상부터 진행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하여 해외 협력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국내 임상 2상 및 제품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클론의 AT101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바이오챌린저 2023’에도 선정됐다. 바이어챌린저로 선정된 품목은 전담 심사자 2인의 제품화 상담 서비스, 품목허가 사전검토 및 우선심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