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코스피200 추종…알파전략으로 초과수익
대신증권은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를 위해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를 추천했다. 코스피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추가 알파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개별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액티브펀드에 비해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운용보수 등 수수료 비용은 저렴하다.

이 상품은 균형 잡힌 코스피2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각종 투자 전략을 활용한다. 업종 배분과 기업 규모를 고려한 투자로 코스피지수와의 추적오차를 줄였다. 통계적으로 검증된 퀀트운용 전략 등 알파 운용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가치, 성장, 추세, 안정성, 수급 등 다양한 변수를 전략에 활용한다. 역사적으로 유사한 추세를 보인 주식의 상대적 가치변화를 이용한 페어 트레이딩 전략과 현금 및 선물의 베이시스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전략을 구사한다. 10여년간 펀드매니저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장기 운용한 것도 장점이다. 패시브 중심의 회사 정책적 방향과 우수한 장기근속 팀원들의 인력풀로 일관성 있는 전략을 수행한다.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는 펀드가 설정된 2002년 이후 54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KOSPI200지수를 월등하게 초과하는 성적이다.

최근 3년 투자성과는 시장 경쟁상품을 상회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는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39.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설정일 3년 이상, 규모 100억원 이상)의 동일기간 평균수익률은 33.11%다.

이 펀드의 총 신탁보수는 연 0.365%~0.795%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특정 종목을 선택해 투자를 할 경우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실패의 확률도 높다”며 “지수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아 장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 상승에 베팅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펀드가 안성 맞춤일 것”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