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 현황·매수자 거주지 등 확인 가능
창원 빅데이터포털서 민간이 제공 안하는 자료도 본다
경남 창원시는 5일 '빅데이터 포털'(bigdata.changwon.go.kr)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창원시가 자체 분석한 부동산 분석정보 및 인구·경제 모니터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의 부동산 실거래 현황 자료를 다양한 그래프로 활용해 보여준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이나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매수자 거주지 및 연령별 거래 건수도 제공한다.

인구·경제 모니터링 서비스는 인구 전출입, 카드 소비 유출입, 근로자 거주·근무지, 유동 인구 분석 자료를 보여준다.

창원시는 이밖에 그간 빅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해온 교육·문화·경제·복지 등 총 267종의 공공데이터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지속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는 창원지역 내 CCTV 현황, 물가 정보, 병원·약국 현황,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 등 정보를 포함한다.

정충현 정보통신담당관은 "흩어져 있는 행정 내외부 데이터를 별도로 분석해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생활에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