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도 복귀 시동…마이너리그 트리플A 5경기서 3홈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최지만(32)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또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멤피스 레드버즈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장타를 쳤다.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코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공을 퍼 올려 우측 담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2-1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도 2루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4회와 6회엔 헛스윙 삼진, 8회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왼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빠졌고, 회복 과정을 거쳐 지난 달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더블A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를 치고 사사구 2개를 얻었다.

지난 달 29일부터 트리플A 5경기에서는 20타수 8안타(타율 0.400) 3홈런 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