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의료·로봇 등 전략산업 기업 유치"
제6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병삼 전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사진)이 5일 취임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공항이 건설되는 군위와 의성 및 대구공항 후적지에 첨단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김 청장은 1994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 예산담당관, 영천시 및 포항시 부시장,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청장은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겠다”며 “핵심 전략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 경제자유구역 확장 및 신규 지정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신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