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는 넷플릭스(NFLX)를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3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다. 그러나 월요일 종가가 441달러로 이보다 높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넷플릭스의 가입자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6월 팬데믹이 끝난 후 가입자 증가 둔화와 스트리밍업계의 경쟁심화로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135% 이상 올랐다고 골드만 삭스는 인정했다. 올들어서도 넷플릭스는 50% 이상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에릭 쉐리던은 넷플릭스가 지난해에 우려되던 역풍을 극복하고 암호공유 캠페인을 실행했으며 콘텐츠 제작 모멘텀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스트리밍 업계 전반의 경쟁도 예상보다 격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분석가는 현재 추세로는 이 달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가입자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넷플릭스를 커버하는 분석가 43명 가운데 13명이 강한 매수, 8명이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 보유 의견은 19명이다. 분석가들의 평균 주가는 395.37달러이다.

넷플릭스는 7월 19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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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