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사진=한경DB
방송인 유재석/사진=한경DB
방송인 유재석이 나온 꿈을 꾼 후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68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첫째가 유재석 님이 나온 꿈을 꿨다"며 "덕분에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충남 논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소액으로 로또 복권을 구매해왔고, 즉석 복권은 아이들이 긁는 걸 좋아해서 종종 구매했다"며 "1월에 생일인 둘째 아이를 위해 외식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서 로또복권과 즉석 복권을 함께 구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즉석 복권을 긁었는데 첫째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기 시작했다"며 "복권을 확인해 보니 1등 당첨이었고,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 느낀 감정을 설명했다.

유재석 꿈을 꾼 아이들을 위해 "태블릿과 노트북을 선물로 사줬다"며 "당첨금은 더 좋은 환경의 주택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또1000은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원을 수령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