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샤크 피닝' 규제 강화…상어 지느러미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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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멸종위기종인 상어 지느러미 불법어획·판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상어 지느러미 무역을 중단하기 위한 입법안 발의 등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 내 상어 지느러미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주도 청원 캠페인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데 따른 것이라고 EU는 설명했다.
아울러 집행위는 상어 관련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추적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입 현황을 자세한 통계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U 내에서는 2003년부터 이른바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라고 불리는 어획 방법이 금지됐다. 샤크 피닝은 살아있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낸 뒤 몸통을 다시 바다로 버리는 불법 관행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지금도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상어 지느러미의 약 45%가 EU산이라면서 추가적인 입법 조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해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U 집행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상어 지느러미 무역을 중단하기 위한 입법안 발의 등 추가적인 조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럽 내 상어 지느러미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주도 청원 캠페인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데 따른 것이라고 EU는 설명했다.
아울러 집행위는 상어 관련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추적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입 현황을 자세한 통계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U 내에서는 2003년부터 이른바 '샤크 피닝'(shark finning)이라고 불리는 어획 방법이 금지됐다. 샤크 피닝은 살아있는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낸 뒤 몸통을 다시 바다로 버리는 불법 관행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지금도 아시아 국가들이 수입하는 상어 지느러미의 약 45%가 EU산이라면서 추가적인 입법 조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해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