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4주년 행사 8월까지 개최…시민강좌·음악제도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행사를 6일부터 8월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유신정권의 부마민주항쟁 조작과 그 실체를 다룬 '남민전과 사제총기의 검은 그물망'을 주제로 시민강좌가 진행된다.

시민강좌에는 이은진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부마민주항쟁 당시 구속자인 주대환씨 등이 참여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에는 팔용동 행복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시민음악제를, 8월 15일 오후 5시에는 진해구 용원 청안공원에서 '2023 찾아가는 부마민주시민음악제'를 개최한다.

7월 15일에는 3·15아트센터에서 부마민주항쟁기념 전국 백일장이 열린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기념해 항쟁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기념행사를 통해 항쟁의 정신과 정의로운 사회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유신독재에 항거해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이다.

부마민주항쟁은 광주민주화운동과 4·19 혁명, 6·10 민주항쟁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민주항쟁에 속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