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에너지 감축 1포인트당 2원 산정…연간 최대 13만5천원

강원 춘천시가 지난해 2천441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인센티브 2천61만을 지급했다.

춘천 탄소중립포인트제 성과…작년 2천400가구에 2천여만원 지급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가스 등 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춘천시는 연 2회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포인트당 1원을 산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면, 올해부터는 1포인트당 2원을 산정하고 있다.

연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3만5천원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받을 수 있다.

춘천 탄소중립포인트제 성과…작년 2천400가구에 2천여만원 지급
가입 후에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고지서를 기반으로 탄소포인트제 운영시스템에서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6일 "탄소 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며 "탄소배출을 줄이고 돈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제에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