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눈앞에…가상 인간이 되살리는 '서울 도시 전설'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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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카피 상품에 칼 빼들었다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디자인 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독립 기구 '무신사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를 설치했다. 최근 오픈마켓, 패션 플랫폼 업체 일부가 카피 상품 유통으로 문제를 일으켜 생겨난 조치다. 지재권 보호위는 변호사·변리사 등 4인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입점 브랜드가 상표권·저작권 등의 지재권 침해에 노출됐을 때, 사안을 검토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업체 간 분쟁이 발생했을 때는 중재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너시아 투자 유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에 참여했던 퓨처플레이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이너시아는 카이스트 연구진들이 2021년 설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한 유기농 생리대 등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론 제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
시리즈B 넘어선 프리윌린 수학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알토스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매쓰플랫은 선생님들을 위한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이다. 전국 300여 곳의 중고등학교와 5700여 곳의 수학 학원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 발행사와의 연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70만 개의 수학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덩치 키우는 슬러시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 개최를 기념해 오르후스(덴마크), 웰링턴(뉴질랜드), 카라치(파키스탄) 등 지역 도시 슬러시드 개최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인 핀란드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목표로 한다. 코스포는 협약에 따라 각국 기관과 지역 스타트업 연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망 업체를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브라우저에서 AI 검색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 기능으로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자사 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오픈AI의 GPT-4를 비롯한 생성AI 기술과 LLM(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하고 글로벌 160여개 국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개발했다. 라이너 코파일럿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GPT 서비스다. 중요 내용을 하이라이팅하거나 요약하는 기능 등도 지원한다.
"우리보다 비싸면 10만원" 야놀자가 항공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았다. 야놀자에 새롭게 생겨난 항공 카테고리에선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검색, 예약, 결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해외 항공 보상제'도 실시한다. 야놀자에서 예약한 항공권이 타 플랫폼 항공권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을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최대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한·일 핀테크 뭉친다 서울핀테크랩이 피노랩과 한·일 양국 핀테크 생태계 성장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노랩은 일본 주요 은행이 모여 도쿄의 국제 금융지구 오테마치에 설립한 핀테크 혁신거점이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공간이다. 상반기 기준 105개의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론 일본 진출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 서울핀테크위크 등 기관 주요 행사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상 인간, 영화 속으로 AI 스타트업 펄스나인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 콘텐츠랩 운영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이 AI 기반 가상 인간을 활용해 옴니버스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의 서울 관련 단편집 '서울 마을들'과 '서울 도시 전설' 등이 영화로 옮겨질 대상이다. 펄스나인은 2021년 가상 인간 걸그룹 '이터니티'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창작자들은 펄스나인의 AI 교육을 이수하고, 원작자인 스테판 모의 멘토링도 거칠 예정이다.
스펙터, 대기업 '러브콜' 평판 조회 플랫폼 스펙터가 대기업 인재 채용 과정에 자사 서비스 제공을 늘렸다고 밝혔다. 새롭게 스펙터를 도입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카드 한화솔루션 하나자산신탁 등 7개 사다. 스펙터는 채용 시 지원자 평판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직장 동료, 상사가 작성한 평판을 기반으로 채용 대상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평판 조회는 대상자의 동의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STO 뛰어든 식신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이 하나증권과 토큰 증권(STO)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외식업 분야 STO 플랫폼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 맛집 추천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식신의 맛집 정보 앱의 월간 방문자 수는 400만 명 상당이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성공적인 STO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이너시아 투자 유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에 참여했던 퓨처플레이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이너시아는 카이스트 연구진들이 2021년 설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한 유기농 생리대 등 여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론 제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
시리즈B 넘어선 프리윌린 수학교육 서비스 '매쓰플랫'을 운영하는 프리윌린은 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알토스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매쓰플랫은 선생님들을 위한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이다. 전국 300여 곳의 중고등학교와 5700여 곳의 수학 학원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교과서 및 시중 교재 발행사와의 연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70만 개의 수학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덩치 키우는 슬러시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 개최를 기념해 오르후스(덴마크), 웰링턴(뉴질랜드), 카라치(파키스탄) 등 지역 도시 슬러시드 개최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 슬러시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인 핀란드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목표로 한다. 코스포는 협약에 따라 각국 기관과 지역 스타트업 연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망 업체를 발굴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브라우저에서 AI 검색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스타트업 라이너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 기능으로 '라이너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자사 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오픈AI의 GPT-4를 비롯한 생성AI 기술과 LLM(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하고 글로벌 160여개 국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개발했다. 라이너 코파일럿은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GPT 서비스다. 중요 내용을 하이라이팅하거나 요약하는 기능 등도 지원한다.
"우리보다 비싸면 10만원" 야놀자가 항공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았다. 야놀자에 새롭게 생겨난 항공 카테고리에선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검색, 예약, 결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해외 항공 보상제'도 실시한다. 야놀자에서 예약한 항공권이 타 플랫폼 항공권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을 야놀자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최대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한·일 핀테크 뭉친다 서울핀테크랩이 피노랩과 한·일 양국 핀테크 생태계 성장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노랩은 일본 주요 은행이 모여 도쿄의 국제 금융지구 오테마치에 설립한 핀테크 혁신거점이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공간이다. 상반기 기준 105개의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론 일본 진출 및 비즈니스 기회 발굴, 서울핀테크위크 등 기관 주요 행사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상 인간, 영화 속으로 AI 스타트업 펄스나인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방송 콘텐츠랩 운영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자들이 AI 기반 가상 인간을 활용해 옴니버스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의 서울 관련 단편집 '서울 마을들'과 '서울 도시 전설' 등이 영화로 옮겨질 대상이다. 펄스나인은 2021년 가상 인간 걸그룹 '이터니티'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창작자들은 펄스나인의 AI 교육을 이수하고, 원작자인 스테판 모의 멘토링도 거칠 예정이다.
스펙터, 대기업 '러브콜' 평판 조회 플랫폼 스펙터가 대기업 인재 채용 과정에 자사 서비스 제공을 늘렸다고 밝혔다. 새롭게 스펙터를 도입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카드 한화솔루션 하나자산신탁 등 7개 사다. 스펙터는 채용 시 지원자 평판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직장 동료, 상사가 작성한 평판을 기반으로 채용 대상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평판 조회는 대상자의 동의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STO 뛰어든 식신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이 하나증권과 토큰 증권(STO)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외식업 분야 STO 플랫폼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서비스, 맛집 추천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식신의 맛집 정보 앱의 월간 방문자 수는 400만 명 상당이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성공적인 STO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