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세요"…군산시, 관광객에게 양산 대여 서비스
전북 군산시는 여름철 시간여행 마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산 시간여행 마을은 군산의 대표적인 도보여행 명소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말랭이마을,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해망굴 등 근대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들이 모여있고 주말에는 거리공연 등 다양한 야외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이다.

양산 대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옛 시청 광장에 있는 군산 시간여행 관광안내소에서 매일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반납은 24시간 이내 군산 시간여행 관광안내소와 초원사진관에 하면 된다.

폭염 기간에 양산을 쓰면 온도를 7도가량 낮춰주고 체감온도는 10도 이상 저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질환 예방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양산 이용률 및 회수율 분석 등을 통해 호응이 있으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